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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승부차기 선방 100%' 용인대 이현우 “비결은 연구와 분석”

[전국체전] '승부차기 선방 100%' 용인대 이현우 “비결은 연구와 분석”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6.10.10 21:21
  • 수정 2016.10.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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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대 이현우

[STN스포츠 아산=김효선 인턴기자] 승부차기 선방 쇼를 펼치며 용인대를 준결승에 올려놓은 이현우가 비결을 밝혔다.

용인대(경기)는 10일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8강전 인천대(인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이 0-0으로 정규 시간을 마친 후 돌입한 페널티 킥에서 용인대 이현우 골키퍼는 두 번의 슛을 선방하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이현우는 “인천대와 용인대의 팀 컬러가 비슷하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만큼 힘든 경기를 했다. 골키퍼로서 판단 미스로 실점할 뻔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보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부터 이현우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이현우는 “시작 전 몸을 풀 때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김지혁 골키퍼 코치님께서 지도해주셔서 실수 없이 정규 시간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용인대는 첫 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현우 골키퍼가 세 번째 키커인 김호준과 마지막 키커인 노성민의 슛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현우는 “인천대가 지난 16강전 제주국제대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승을 거뒀다. 그것을 비디오로 찍은 것을 보면서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됐다. 또한 동료들, 코치님의 도움으로 선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의 승부차기 선방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 명지대와의 경기와 그저께 열린 전국체전 16강전 초당대와의 경기에서도 승부차기 선방 승을 일궈냈다. 심지어 세 번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승부차기 선방쇼를 보이는 이현우에게는 남다른 노력이 뒷받침 됐다. 이현우는 “개인 능력도 있겠지만 승부차기를 대비해 연구하고 분석을 나름 했다. 이 덕에 승부차기 승률 0%에서 체전에서의 승부차기 승률 100%까지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두 번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결승까지 오른 용인대다. 준결승전 상대는 추계대학대회 2관왕을 차지한 영남대다. 이현우는 “영남대 선수들이 여유도 있고 위협적 공격 장면도 많이 만든다. 수비에서 많은 신경을 쓸 것이고 나는 골키퍼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아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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