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아산=김효선 인턴기자] 4강 진출 팀이 가려졌다.
10일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8강전에서 선문대(충남), 조선대(광주), 영남대(경북), 용인대(경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선문대는 우석대(전북)를 제압했다. 선문대는 전반 12분 박관우와 23분 하동규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선문대는 전·후반 내내 우석대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석대는 쉽게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한 채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두 번째 경기의 승자는 조선대였다. 조선대는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울산)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선대는 후반 11분 김지수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박민혁이 성공시켜 선취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2분에 울산대 김재현에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조선대는 4-2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영남대가 동의대(부산)에 3-1로 승리했다. 영남대는 전반 2분 이중서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33분 정태수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4분 만에 이준민의 만회골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31분 이중서의 쐐기 골로 영남대가 승리했다.
마지막 열린 경기에서는 팽팽한 다툼 끝에 용인대가 인천대(인천)를 누르고 준결승행 막차에 탔다. 양 팀은 90분 내내 팽팽한 경기력을 보이며 정규 시간을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용인대는 4-3 승리를 거둬 준결승행 막차에 올랐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4강전 일정(11일)
선문대 VS 조선대 (11시 00분)
영남대 VS 용인대 (12시 50분·이상 선문대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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