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슈틸리케호가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달 11일 캐나다와 국가대표팀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선경기는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르게 된다.
슈틸리케호는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갖은 후 11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캐나다는 9월 현재 FIFA 랭킹 103위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 온두라스에 뒤져 6팀이 겨루는 최종예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세계 각 국가들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 기간이기 때문에 상대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캐나다는 우즈벡전을 앞두고 한국의 좋은 평가전 상대로 꼽힌다.
캐나다와의 역대 전적은 4전 1승1무2패로 한국이 열세이다.
지난 2002년 2월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 미국에서 열린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해 3-4위전에서 1-2로 패한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국내에서 캐나다 대표팀과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충난 천안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10월 말리전과 2014년 10월 파라과이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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