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캡틴' 기성용, “비난·비판보다는 응원이 필요” [일문일답]

'캡틴' 기성용, “비난·비판보다는 응원이 필요” [일문일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0.07 11:52
  • 수정 2016.10.07 13: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 인천국제공항=이상완 기자]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이 “비판보다는 응원을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62)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를 갖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슈틸리케호는 6일 카타르와의 3차전에서 후반 14분 손흥민(토트넘)의 극적인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2승1무(승점 7)로 A조 2위에 오른 슈틸리케호는 최대 고비인 이란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이란 원정은 한국 축구의 무덤이자 원정팀의 무덤으로 단 1승도 얻지 못한 곳이다. 출국에 앞서 주장 기성용은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100%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숙적'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란 원정 떠나는 각오는.
▶그 동안 이란 원정경기에서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한 번 이길 때가 되지 않나 싶다. 어제(카타르전) 경기에서 선수들이 좋았던 부분이 있었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충분히 이란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본다.  

-특별히 이란 원정이 어려운 점은.
▶관중 뿐 만 아니라 고지대이다. 우리는 경기를 하고 (이란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차 적응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 내용적으로는 아쉬운 적은 없었지만 후반전에 한 골을 실점하고 지는 경우가 많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고지대 경기에서 대응해야 할 점은.
▶당연히 이란 선수들은 적응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3일 안에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리하다. 무리해서 이기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이기지 못하더라도 비길 수 있도록 하겠다. 물론 승리가 당연하지만 승점 1점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남은 일정상 불리하기 때문이다.

-이란 원정 첫 승을 기대하는지.
▶물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을 할 것이다. 이란은 아시아에서 체력이 강한 팀이다.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 만약에 승리를 한다면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잘 하겠다.

-슈틸리케 감독의 조언이 있었는지.
▶감독님은 부정적인 부분보다는 긍정적인 부분들을 말씀해주셨다. 저 역시도 부정적인 면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승점 3점을 땄기 때문에 굳이 분위기 자체를 부정적으로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월드컵을 나가고자 하는 의욕이 크다. 지금 상황에서는 많은 비난과 비판보다는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승1무를 했기 때문에 잘 못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제 경기는 지나갔고 앞으로 남은 경기가 중요하다. 이란전에 100%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