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수원=이상완 기자] “양 팀 모두 동등한 기회가 있었다.”
카타르는 6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2-3로 패했다.
3전 전패를 당한 카타르는 A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호르헤 포사티 감독 부임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초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공격적으로 나서 전반에만 두 골을 넣고 역전까지 가져갔다.
후반에 한국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 한 점을 극복하지 못해 패했다.
경기 직후 카타르 포사티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전반에 강한 압박을 당해 미드필더에서 풀어나갈려고 했는데 잘했다고 본다"며 "양 팀 모두 동등한 기회가 있었다. 다만 한국의 두 번째 골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점을 만들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매우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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