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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 기성용은 역대급 전천후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한국-카타르] 기성용은 역대급 전천후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0.06 21:47
  • 수정 2016.10.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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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기성용이 상대선수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수원=이상완 기자] 리더면 리더, 수비면 수비, 골이면 골. 도움이면 도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의 존재감이 또 다시 빛났다. 기성용은 경기장 안팎에서 한국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기성용은 6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노란 주장 완장을 차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으로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거침없는 질주의 끝은 선제골

기성용의 선제골은 매우 중요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되고,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카타르는 수비 위주의 전술이 당연 했기 때문이다.

울리 슈틸리케(62) 감독도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던 부분이었다. 전술 역시 공격적이었고 경기 초반부터 포메이션을 위로 끌어올려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중심에는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2선 중앙에서 호흡을 맞춰 공격적인 1차 임무를 맡았다. 1선과 2선에서의 적당한 간격을 유지한 기성용은 이른 시간에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기성용은 머뭇거리지 않고 단 한번의 과감한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박스 중앙 안에서 공을 잡아 낮고 빠른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 왼쪽을 때렸다.

▲ 6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 선취득점을 올린 기성용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기에서 빛난 캡틴의 도움

슈틸리케호는 기성용의 선제골 이후 수비라인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1-2의 역전을 허용했다. 뒤진 채 후반전을 돌입한 한국은 먹구름이 가득했다.

카타르는 원정에서 리드를 하면서 분위기가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신욱이 투입되자 금세 분위기가 반전됐다.

결국 후반 10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천금 같은 동점골로 역전의 기회를 가져왔다. 그리고 3분 뒤. 기성용의 감각 넘치는 패스 한 개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성용은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왼쪽 배후 침투로 돌아가는 손흥민을 힐끔 본 뒤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로 공을 내줬고, 이를 손흥민이 골로 연결했다.

환상 도움은 물론 수비수 홍정호가 퇴장 당해 공백이 생기자 기성용은 수비 라인 밑까지 내려와 수비 임무도 완벽히 메웠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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