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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감독과 포항을 살린 무랄랴의 무회전킥 한 방

최순호 감독과 포항을 살린 무랄랴의 무회전킥 한 방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6.10.02 16:07
  • 수정 2016.10.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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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무랄랴가 놀라운 무회전 중거리골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포항 스틸러스가 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라운드 광주전 승리 이 후 전격적으로 감독교체를 단행한 포항. 새로 부임한 최순호 감독은 최진철 전 감독 시절의 대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번 시즌 내내 수비적인 경기 내용 때문에 질타를 받았던 포항이지만 강등권 탈출이라는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한 최순호 감독의 안정적인 선택이었다.

포항은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성남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린 결과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원정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전반전 결과였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포항을 괴롭힌 답답한 빌드업 작업과 마무리의 정교함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포항의 답답함을 일거에 해소해준 선수는 바로 무랄랴였다.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밖 약 15m 지점에서 공을 잡은 무랄랴는 공간이 나오자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무랄랴의 슛은 무회전으로 날아가며 김동준 골키퍼를 뚫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무랄랴의 골이 터지자 경기의 분위기는 급격하게 포항 쪽으로 기울었다. 성남의 수비라인은 어쩔 수 없이 위로 올라왔고 역습에 능한 포항에게는 그야말로 승리의 판이 깔린 순간이었다.

경기는 결국 역습으로 두 골을 더 추가한 포항의 4-1 대승으로 종료됐다. 포항은 이번 승리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날 터뜨린 네 골은 지난 17라운드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 4-0 승리 이 후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골 경기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승리로 인해 강등권 탈출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른 포항이다.

무랄랴의 한 방 덕분에 의미 있는 대승으로 마무리 지은 포항이 한층 여유를 가진 채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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