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효창=김효선 인턴기자] 한양대가 인천대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한양대는 28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인천대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일찍이 권역 우승을 확정지은 인천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양대에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인천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에서 주도권은 한양대가 잡았다. 전반 26분, 윤용호가 역습을 시도해 골문 좌측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 이후 한양대는 공격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 34분, 한양대 임찬울이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김현욱의 어시스트를 받은 임찬울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차 넣었다. 인천대는 최솔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왼쪽 골대를 맞추며 불발됐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한양대의 막바지 공격이 이어졌다. 한양대 윤용호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만들어 슈팅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김현욱의 크로스를 신진하가 마무리했으나 인천대 박성민 골키퍼에 막혔다.
한양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에서는 김현욱이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인천대도 후반 20분, 김정호가 패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띄워 찼으나 차강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25분, 한양대 임찬울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 권정현의 어시스트를 받은 임찬울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하며 3-0 리드를 만들었다. 인천대는 후반 33분, 김정호가 얻어낸 패널티 킥을 이정빈이 성공시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 날 승리로 3위 중앙대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힌 한양대는 오는 30일 호서대 운동장에서 호서대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