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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충격’ 포항, 현실로 다가온 강등의 위협

‘4연패 충격’ 포항, 현실로 다가온 강등의 위협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6.09.21 21:51
  • 수정 2016.09.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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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포항이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박세직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면서 0-1로 패했다.

항상 우승후보로 평가 받으며 상위권에서 순위다툼을 펼치던 포항이지만 이번 시즌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최근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는 등 거듭된 부진 속에 강등권이라고 할 수 있는 10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포항이 만난 상대는 최하위 인천이었다. 인천이 비록 최하위에 처져 있긴 했지만 승점차가 불과 7점차 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포항 입장에선 승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포항의 절실함은 경기력에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했으나 지지부진한 공격으로 일관한 포항의 전반전 슈팅은 단 세 개였다. 그마저도 유효슈팅은 전무할 정도로 빈공이었다.

포항 최진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포 양동현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양동현은 후반 2분과 3분에 위협적인 헤더와 오른발 슛을 잇달아 시도하면서 답답했던 포항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양동현 효과도 후반 초반 이 후에는 힘을 잃었다. 오히려 케빈과 송시우등을 투입한 인천에게 날카로운 역습을 허용하면서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김광석이 권완규에게 반칙을 범하면서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박세직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 포항의 4연패가 확정됐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포항은 사실상 상위 스플릿 진출이 어렵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인천과의 승점이 4점으로 줄어들며 강등의 위협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암울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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