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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패럴림픽] ‘선수위원 출마’ 홍석만, “장애인 선수 제2의 삶 위해”

[2016 패럴림픽] ‘선수위원 출마’ 홍석만, “장애인 선수 제2의 삶 위해”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9.13 02:00
  • 수정 2016.09.1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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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STN스포츠 리우(브라질)=이원희 기자] 장애인 휠체어 육상 선수 홍석만(41‧제주도청)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 출마했다.

2016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홍석만은 IPC 선수위원에 출마해 공식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홍석만은 리우패럴림픽 기간 동안 훈련 및 경기 출전, 선거 운동까지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IPC 선수 위원은 지난 2008 베이징패럴림픽에서 신설된 자리로 IPC 위원과 동등한 지위를 갖고 있다. 임기 기간은 4년이며 패럴림픽에 출전했거나 이전 대회까지 뛰었던 선수가 입후보 할 수 있다. 리우패럴림픽에선 22명의 후보가 있으며 이중 6명이 선수위원으로 선출된다.

홍석만은 “장애인 선수들이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운동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선거 운동은 출전 선수들을 많이 만나면서 제 뜻을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호응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위원 후보로 나갈 수 있게 주위에서 도와주셨다.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포함해 많은 곳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저도 3, 4년 동안 자문위원을 통해 준비를 많이 했다. 처음엔 모르는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것을 알게 됐고 눈에 익었다”고 설명했다.

홍석만이 선수위원에 당선된다면 이는 한국인 최초로 있는 일이다. 홍석만은 “장애인사격 국가대표를 지내다 APC 선수위원이 된 류호경(48) 선배의 뒤를 밟고 싶다. 제가 한국인 최초로 IPC 위원이 된다면 국가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석만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육상 5000m 결선 경기에서 11분3초78의 기록으로 9위를 차지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홍석만은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많이 강해진 것 같다. 이전에는 탑 그룹에 속한 선수들이 4~5명이라고 했다면, 이번 패럴림픽에는 15명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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