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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선빈 2타점...KIA, 롯데에 강우콜드 승

[프로야구] 김선빈 2타점...KIA, 롯데에 강우콜드 승

  • 기자명 박수민
  • 입력 2012.03.23 15:01
  • 수정 2014.11.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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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김선빈의 2타점 맹타에 힘입어 롯데에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3일(금)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5-2으로 승리했다.

5-2로 앞서던 KIA는 정규이닝(5회)를 마치고 비가 더욱 거세져 결국 강우콜드로 롯데에 승리를 거뒀다.

KIA의 김선빈은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KIA의 선발로 나선 박경태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2자책) 했지만 삼진 4개를 잡으며 정규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2회초 KIA가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나지완의 안타와 김원섭의 볼넷, 송산의 좌익수 앞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KIA는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타석의 들어선 이용규는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송산이 홈을 밟아 KIA는 3-0으로 롯데에 기선제압을 했다.

선취점을 내준 롯데는 2회말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2회말, KIA와 똑같이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롯데는 문규현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 롯데는 1사 1, 2루의 계속되는 찬스를 맞았지만 KIA와 달리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위기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KIA는 4회초 홍재호의 110미터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신종길까지 쏠로포를 가동, KIA는 5-2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5회말, 롯데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KIA는 계속 쏟아지는 비로 인해 결국 강우콜드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롯데의 선발 고원준은 5이닝 동안 9피안타 2홈런 5실점(5자책)하며 이날 시범경기서 부진한 모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KIA 타이거즈]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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