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결장한 아스날이 6연승을 거두고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아스날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수비수 베르마엘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간판 공격수’ 반 페르시가 이날도 선발 공격수로 출장했고 로시츠키, 테오 월콧이 뒤를 받쳐주는 공격진용을 꾸렸다.

선제골은 의외로 빠른 시간에 나왔다. 주인공은 수비수 베르마엘렌이었다. 베르마엘렌은 반 페르시의 패스를 받아 머리로 골을 성공시키며 원정길에서 귀중한 팀의 첫 골을 선사했다.

선취골을 넣고 기세를 높인 아스날은 앞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종일관 에버튼에 앞서는 경기를 펼쳤다. 제르비뉴를 투입하며 새로운 공격 옵션을 시도한 아스날은 그러나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고, 에버튼 역시 경기 내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1-0으로 아스날의 승리로써 막을 내렸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면서 국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 AP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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