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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7안타’ SK, KIA 누르고 4위 탈환

‘장단 17안타’ SK, KIA 누르고 4위 탈환

  • 기자명 임혜원 인턴기자
  • 입력 2016.09.07 22:54
  • 수정 2016.09.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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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혜원 인턴기자] SK가 4위에 올라섰다.

SK 와이번스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라라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고 타선은 김성현의 2타수 2안타 3타점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기록했다.

SK는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다. 1회말 1아웃 후 김재현이 중견수 앞 1루타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 이재원이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아웃된 뒤 김재현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성현이 선취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박정권이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2회에는 김민식이 우전 안타 고메즈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1,2루를 만들었다. 최정이 중견수 앞 안타로 김민식을 불렀고 김성현이 중견수 앞 안타로 고메즈를 불렀다.

SK는 4회초 필의 투런포로 점수를 내줬지만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말 최정이 볼넷으로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박승욱의 안타와 박정권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왔다. 6회에는 박승욱이 1타점 3루타를 뽑아낸 후 유격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스코어 8-2.

KIA는 8회초 김호령의 대타 신종길이 우중간 3루타로 나간 뒤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SK는 더 멀리 달아났다. 8회말 박승욱이 볼넷 대타 나주환이 안타로 출루하자 이명기가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냈다. 계속된 찬스서 조동화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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