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아스널 메수트 외질이 소속팀과의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동안 외질의 미래가 불안했다. 아스널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외질이지만, 아스널이 대형 영입을 하지 않아 실망했다는 주장이 많았다.
실제로 이번 여름 외질은 아스널의 재계약 요청을 한 번 거절한 바 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외질이 우승 야망이 없는 아스널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이적 시장 막바지에 시코드란 무스타피와 루카스를 페레즈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이에 외질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외질은 5일(한국시간)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과 2018년까지 계약되어있다”면서 “나는 아스널과의 재계약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재계약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지만, 유로 대회 때문에 중단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싶었다”고 재계약을 거절한 배경을 설명했다.
아스널이 전력 보강에 성공하자 외질도 곧바로 응답했다. 외질은 아스널에 남아 리그 우승에 도전하려고 한다.
아스널 입장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 외질이 직접 재계약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만큼 아스널도 주축 선수를 오랫동안 붙잡을 수 있게 됐다. 외질과 아스널의 재계약 협상은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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