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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김형일이 보여준 ‘베테랑 수비의 품격’

조성환-김형일이 보여준 ‘베테랑 수비의 품격’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08.24 16:53
  • 수정 2016.08.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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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조성환과 김형일의 수비가 또 한 번 빛났다.

전북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 상하이 상강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주에서 열리는 2차전의 결과로 준결승 진출 팀을 가리게 됐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물론 이번 경기를 앞두고 다리오 콘카와 헐크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브라질 출신의 엘케슨과 중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우레이가 주전으로 나서는 팀이다. K리그의 절대강자 전북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스쿼드다.

전북은 상하이를 맞아 노장 조성환-김형일 조합을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다. 조성환은 컨디션 난조로 김형일은 ACL 조별리그 빈즈엉 전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영입한 임종은과 새롭게 떠오른 최규백이 한동안 전북의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 김형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러나 기회는 찾아왔다. 최규백이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 나서고 임종은이 징계로 빠진 사이 두 선수는 다시 한 번 노장의 투혼을 보이며 전북의 수비진을 지켰다. 두 선수의 투혼은 ACL 8강 1차전 상하이 원정에서도 이어졌다.

경기에 나선 김형일과 조성환은 터프한 수비로 상하이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상하이의 주축이었던 우레이와 유 하이를 적절하게 막아내며 전북의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또한,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팀의 분위기까지 잡아내며 베테랑의 품격까지 보여줬다.

전북은 이제 2차전 홈에서 승부를 가린다. 조성환 김형일이 이끄는 전북은 상하이를 넘어 아시아 최강에 도전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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