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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재도전’ 한나래, “올해 다른 모습 보여 줄게요”

‘US오픈 재도전’ 한나래, “올해 다른 모습 보여 줄게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8.22 16:18
  • 수정 2016.08.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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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여자테니스 한나래(인천시청,199위) US오픈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국내 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는 한나래가 생애 두 번째로 US오픈에 도전한다. 한나래(인천시청, 199위)는 US오픈 예선 출전을 위해 대회에 동반 참가하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 후원,171위)과 지난 19일 출국했다. 지난해 US오픈 예선 1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92위)에게 0-2로 패해 탈락한 한나래는 이번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나래는 “지난해에 상대와 비교해 서브와 리턴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최근 이쪽에 비중을 두고 훈련을 많이 했다. 서브와 리턴만 잘해도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한 포인트씩 따기 위해 집중하려고 한다. 지난해에는 부담감이 심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이번엔 긴장하지 않고 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목표다.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지난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했다.

올해 컨디션은 좋다. 한나래는 지난 5월 고양 NH농협 챌린저에서 시즌 첫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열린 인천 챌린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체력적인 문제만 없었다면 2연패까지 가능했던 상황. 한나래는 지난 7월 중국 원난성서 열린 위씨서키트에서 두 번째 프로대회 우승을 달성해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나래는 자신의 최고 랭킹인 185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자신감도 생겼다. 한나래는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경기에 아무리 지고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생겼다. 경기력이 좋아졌고 끝까지 하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제 스타일이 공격적이어서 공에 파워가 없으면 답답하다. 최근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해서 흐름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나래는 “지난 US오픈에선 상대의 공이 워낙 빠르게 와서 제 공격 스타일을 보여주지 못했다. 평소라면 베이스 라인 근처에서 공을 치는데, US오픈에선 상대의 공이 빠르다보니 두세 발자국 뒤에서 쳤다. 하지만 이번에 누구를 만나더라도 제 스타일을 고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나래는 "(장)수정이와 함께 US오픈에 왔는데 같이 잘하고 싶다. 혹시나 저만 못하면 창피하다. 그랜드슬램에서 뛰는 것 자체가 꿈이었는데 예선에서 3번 이기고 꼭 본선에 진출하겠다. 이번엔 꼭 본선에서 뛰고 싶다“고 열망했다.

마지막으로 한나래는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청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잘해줬고 감독님도 저를 잘 지도해주셨다”면서 “많은 테니스 팬들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걸 알기에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다. US오픈에서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예선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며 본선은 29일부터 시작된다.

사진=STN DB, 대한테니스협회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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