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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타순 변경, 박정음·서건창 제 때 해냈다

넥센의 타순 변경, 박정음·서건창 제 때 해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8.17 21:10
  • 수정 2016.08.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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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넥센 박정음과 서건창이 해결사 면모를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17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롯데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 시즌 60승(1무47패)째를 채웠다.

넥센의 타순이 달라져 있었다. 이날 넥센은 서건창을 3번 타순에 배치했다. 올 시즌 대부분 테이블 세터로 나서던 서건창이었지만 롯데전에선 클린업 트리오를 맡았다. 또한 하위 타순이었던 박정음은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섰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팀의 3번이 죽고 있다. 최근 서건창의 타격감이 좋아서 3번에 넣었다”고 말했고, 박정음에 대해선 “타격이 좋아졌다. 출루율도 만족스럽다”며 타순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의 작전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이날 서건창은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점을 기록했고, 박정음도 연이은 출루로 팀의 득점 기회를 열었다. 박정음은 이날 솔로포까지 터뜨렸다. 상위 타순이 활발하게 흔들어주고 클린업이 해결하는 좋은 공격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두 선수의 합작품은 3회부터 나왔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정음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공격의 시작을 끊었다. 이어 고종욱의 2루타가 나오면서 넥센은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때 서건창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넥센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5회엔 박정음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정음은 롯데 선발 박진형의 초구를 때려내 120m 우월 홈런을 기록했다. 박정음의 시즌 3호.

서건창은 출루로 답했다. 박정음의 홈런에 이어 넥센은 고종욱과 서건창이 연속 볼넷을 획득한 뒤 김민성의 적시타와 이택근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투런포는 넥센 공격의 방점을 찍는 순간이었다.

결국 넥센은 별 다른 위기 없이 롯데전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서건창은 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고, 박정음은 1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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