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격의 신’ 진종오 귀국...“국민들께 감사해”

‘사격의 신’ 진종오 귀국...“국민들께 감사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8.17 19: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인천공항=이보미 기자] ‘사격의 신’ 진종오(37, kt)가 금의환향했다.

올림픽 사상 첫 사격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진종오가 한국 땅을 밟았다.

진종오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먼저 10m 공기권총에서 5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주 종목 50m 권총에서 메달 사냥에 나섰다. 지난 11일 50m 권총 예선 1위를 차지한 진종오는 결승에서 6.6점을 쏘며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침내 호앙 쑤안 빈(베트남)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이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진종오는 2008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금메달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진종오의 표정은 밝았다.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취재진과 만난 진종오는 “개인적으로도 간절하게 바랬고, 결과적으로 다 잘 됐다. 바란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정말 많이 노력했고, 국민들의 응원의 기가 잘 전달됐던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아울러 “사격은 한 발 한 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사격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드린 것 같다. 하지만 다음에는 마음 편히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옆에 계신 부모님에게도 한 마디 했다. 진종오는 “정말 감사드린다. 곧 집에 들어가니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어머니를 안았다. 진종오는 공항에서 바로 선수촌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아버지는 “고생 많이 했다”고 짧고 굵게 말하며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진종오는 둘러싼 환영 인파를 뚫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