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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銅’ 김정환, “집밥 먹고 싶어요”

‘펜싱 사브르 銅’ 김정환, “집밥 먹고 싶어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8.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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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 DB

[STN스포츠 인천공항=이보미 기자] “집밥 먹고 싶어요.”

김정환(33,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정환. 런던에서는 개인전 32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올림픽에서 종목 순환 원칙에 따라 사브르 단체전은 없었다. 대신 리우에서 개인전 메달에 도전했다.

앞서 김정환은 “아무래도 여럿이 함께 하는 단체전보다는 개인전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김정환은 4강전 패배에도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3-4위전을 승리로 마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공항에서 만난 김정환은 “35시간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다. 여기 와서 환영을 받으니 정말 기쁘다”면서 “빨리 집에 가서 푹 자고 어머니가 해주시는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김정환은 새벽 5시 50분 기상 후 야간 훈련까지 쉼 없이 달렸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은 김정환이다.

아울러 “누구보다 이 모습을 보고 가장 행복하셨을 아버지가 보고 싶다. 메달을 들고 아버지 산소에 찾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에 김정환이 다시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세계랭킹 2위 김정환은 리우올림픽 32강에서 먼저 요안드리 이리아르테 갈베스(쿠바)를 상대로 15-7 완승을 거뒀고, 16강에서 랭킹 19위 산드로 바자즈(조지아)를 만나 15-14로 1점 차 신승을 신고했다.

8강에서는 랭킹 9위 니콜라이 코발레프(러시아)와 격돌했다. 결과는 김정환의 15-10 승이었다. 기세가 오른 김정환은 준결승에서 랭킹 3위 아론 칠라지(헝가리)와 결승행을 높고 맞붙었지만 12-15로 패했다.

김정환은 마지막까지 싸웠다. 3-4위전에서 동생 구본길에게 패배를 안긴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 랭킹 15위)를 15-8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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