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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신태용 감독 “손흥민, 너무 비난하지 마세요”

'귀국' 신태용 감독 “손흥민, 너무 비난하지 마세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8.17 12:13
  • 수정 2016.08.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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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 DB

[STN스포츠 인천공항=이보미 기자] 신태용호가 한국 땅을 밟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국가대표팀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올림픽 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첫 조별예선 1위로 8강에 올랐다. 예선 C조에서 첫 경기 피지와의 대결을 8-0 대승으로 마쳤고, 2차전 독일전에서 아쉬운 3-3 무승부를 거뒀다. 예선 최종전에서는 멕시코를 만나 권창훈의 결승골로 1-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온두라스였다.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역습 한 방으로 무너졌다. 통한의 0-1 패배로 4강행이 좌절됐다. 선수단은 그라운드 위에서 아쉬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공항에서 신태용 감독은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한국에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면서 “8강전이 끝나고 다들 고생했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후회없는 경기 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8강전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린 손흥민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간절함이 컸던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다만 마지막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하루 종일 흥민이가 울었다. 가슴이 아팠다”면서 “흥민이도 팀 일원으로서 노력했다. 너무 비난하지 말아달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와일드카드로 꼽힌 손흥민은 피지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득점을 기록했다. 온두라스전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 감독은 “앞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손흥민을 향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비록 8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소득도 있다. 신 감독은 “지금 이 멤버들이 골짜기 세대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세계 무대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앞으로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신태용 감독은 다시 성인대표팀 코치 자리로 돌아간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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