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성지현(새마을금고)이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린다 제치리(불가리아)에 2-0(21-15 21-12) 완승을 거뒀다. 성지현은 17일 여자단식 8강전을 치른다.

성지현은 1세트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유리하게 끌고갔다. 성지현은 큰 고비없이 제치리에게 6점차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팽팽했다. 성지현은 제치리의 저항에 세트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성지현은 2세트 중반 내리 공격을 성공시켜 점수 차이를 벌렸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제치리에게 동점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성지현의 경기력이 달라졌다. 성지현은 강한 스매싱과 안정적인 수비로 제치리를 압도했고, 결국 10점차 승리를 획득했다. 결국 성지현은 안정적으로 8강행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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