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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컵] 부천FS, 2007년 창단 후 첫 우승…MVP 이두용 차지(종합)

[FK컵] 부천FS, 2007년 창단 후 첫 우승…MVP 이두용 차지(종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8.15 18:29
  • 수정 2016.08.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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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4시 30분 강원 화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6 FK컵 결승전에서 FS서울을 3-2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판타지아 부천FS 선수들이 우승 세리모니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한국풋살연맹

[STN스포츠 화천=이상완 기자] 판타지아 부천FS가 2007년 창단 후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부천FS는 15일 오후 4시 30분 강원 화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6 FK컵 결승전에서 FS서울을 3-2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부천FS는 지난 2007년 창단한 뒤 2013년 준우승에 이어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국내 풋살 FK리그에서는 2015-16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천FS는 조별리그 B조에서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로 통과해 4강에 직행했다. 4강전에서 제천FS를 만난 부천FS는 문희재, 이두용의 맹활약에 3-1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28득점으로 12개 팀 중 최다 득점을 올린 부천FS는 창단 첫 우승을 위해 공격적인 전술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 초반 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FS서울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에게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내줬다. 주도권은 FS서울에게 넘어갔다. 부천FS는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주도권을 내준 부천FS는 행운이 따랐다. 5분경 상대 페널티에어에서 김완호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득점에 성공해 1-1 균형을 이뤘다.

실점한 후에도 FS서울은 흔들림 없이 더욱 더 공격적으로 나섰고 7분경 김민국이 빠르게 코너킥을 가져가 내준 공을 김경근이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전개했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부천FS는 문희재와 이두용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얻지 못했다.

한 골 차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한 부천FS는 만회하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공격 숫자를 늘린 효과는 8분경에 효과를 봤다.

상대 골문 앞에서 골 다툼을 벌이는 중 교체 투입된 윤현호가 기어코 2-2 동점골로 응수했다.

부천FS는 후반 뒤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상대를 적극 공략했다. 결국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문희재가 왼쪽 단독 돌파에 이은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FS서울의 파상공세를 가까스로 넘긴 부천FS가 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다.

경기 직후 부천FS 박선덕 감독은 “그동안 너무 아쉬웠다. 매년 상위권에 오르고도 우승이 없었다”며 “이번에는 선수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즐기자’고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부천FS 공격수 이두용(28)에게 돌아갔다. 이두용은 팀의 핵심 공격수로 이번 대회 전 경기 출장해 7골을 기록했다.

이두용은 "팀에서 맏형격인데 팀 내 막내들이 잘해줘서 형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며 "누구 한 명이 특출나게 잘해서 받은 상은 아니고 다같이 해서 수상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득점왕은 용인FS의 황 운(11득점)이 차지했다.

◇현대해상 2016 FK컵 시상내역

▲우승=판타지아 부천FS ▲준우승=FS서울 ▲3위=충북제천FS ▲4위=용인FS ▲최우수선수(MVP)=이두용(부천FS) ▲우수선수=이종민(FS서울) ▲골키퍼상=김준호(부천FS) ▲득점상=황 운(용인FS·11득점) ▲최우수지도자=박선덕 감독(부천FS) ▲우수지도자=김민국 코치(부천FS) ▲심판상=김종희·김봉수 심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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