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가 1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좌완 함덕주를 비롯해 최병욱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함덕주는 특별히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다. 2군에서 재정비하라는 성격이 강하다.
대신 두산은 내야수 고영민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주포 닉 에반스가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 임찬규 투구에 맞고 부상을 당해 전력 손실이 있다. 에반스는 지난 13일 1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에 대해 “괜찮을 것 같았는데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고, 고영민은 “에반스가 빠져서 1루수와 우타자가 필요했다. 상황에 따라서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두산은 투수 자원인 김강률과 진야곱을 콜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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