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무등=임혜원 인턴기자] 고려대가 경남대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고려대가 13일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16강전에서 경남대를 5-3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선발 임양섭이 5이닝 동안 2실점(2자책)으로 승을 챙겼고 이지원이 4이닝 도안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뒷문을 잠갔다.
선취점은 경남대의 몫이었다. 1회초 1아웃 후 내야 안타로 나간 황성빈이 임승빈의 좌전 적시타에 선취점을 냈다.
고려대는 송상민의 홈런으로 응수했다. 1회말 선두 김병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김하민의 희생번트 천재환의 안타에 한 점을 올렸다. 이어 송상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 말에는 고려대 김하민이 투수 앞 타구로 출루해 도루한 뒤 송상민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경남대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5회 초 경남대 정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조인환이 투수 폭투-도루로 3루를 밟고 후속타자의 도움으로 점수를 냈다. 고려대는 바로 그 한 점을 만회했다.
5회 말 김하민이 중견수 앞 안타로 나가 도루-상대 실책 천재환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스코어 5-2.
경남대는 7회에 한 점을 추가했지만 고려대 이지원을 상대로 더 점수를 뽑아내지는 못 했다.
이로써 고려대가 경남대를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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