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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 홀로 남은 양궁 구본찬, 개인전 극적 결승행

[2016리우] 홀로 남은 양궁 구본찬, 개인전 극적 결승행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8.13 04:33
  • 수정 2016.08.1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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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승윤, 김우진, 구본찬.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양궁 구본찬(현대제철)이 극적으로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구본찬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슛오프 접전 끝에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세트 스코어 6-5(29-29, 28-28, 29-29, 27-26, 28-29, SO 9-8)로 마지막에 웃었다.

경기 내내 긴장감이 흘렀다. 두 선수는 1~3세트까지 동점을 이루며 세트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4세트 구본찬이 1점 차로 앞서며 5-3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엘리슨이 5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슛오프가 진행됐다. 먼저 엘리슨이 8점을 쐈다. 구본찬이 9점을 쏘며 극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대표팀 막내 이승윤은 8강에서 반 덴 베르그(네덜란드)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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