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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서울, 다음 희생양은 수원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서울, 다음 희생양은 수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8.12 11:21
  • 수정 2016.08.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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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FC서울은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포항 스틸러스에 2대0 완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3일 성남FC(2-1 승), 10일 상주상무(2-1 승)를 차례로 격파하고 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소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이 있다. FC서울의 다음 상대는 바로 수원 삼성. 리그 4연승을 위해 마련된 무대는 슈퍼매치이다. FC서울은 올 시즌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2무를 기록 중이다.

연승가도를 위한 선봉장은 ‘아데박’(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이다.

최근 ‘아데박’ 트리오의 활약이 불화산을 내뿜고 있다. 황선홍 감독 체제 이후 트리오의 동반 출전은 확신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상주와의 원정전에서는 데얀과 박주영, 아드리아노 모두 득점, 도움을 기록하며 팀 연승가도에 핵심적인 역할을 선보였다.

수원만 만나면 힘이 솟는 아드리아노에게 이번 슈퍼매치는 부활을 위한 안성맞춤의 장이다. 지난 해 여름 FC서울 입단 이후 치러진 슈퍼매치에서 아드리아노는 3경기 4득점을 기록 중이다.

슈퍼매치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아드리아노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한다면, 정광민(現 경기대 감독, 2000년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매치 세 경기 연속 득점기록과 함께 외국인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데얀의 영점 조준도 명확하게 잡혀가고 있다. 전대미문의 K리그 최단기간 150호골 기록한 데얀은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이어가며 FC서울의 연승기록과 궤를 함께 하고 있다. 슈퍼매치 최다 골(6득점)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인 데얀에게 수원은 분명 기분 좋은 상대이다.

 

데얀과 함께 슈퍼매치 최다 골 공동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박주영 역시 슈퍼매치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박주영은 “경기장에 찾아주시는 팬 분들의 함성이 선수들에겐 특히나 큰 힘이 된다. 덕분에 선수들도 많은 힘을 받고 더 좋은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 같다. 많은 팬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 주셔서 이러한 선순환이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슈퍼매치는 절대 선수들의 열정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선수들도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최종 지점에는 언제나 팬들이 존재한다.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호흡하며 슈퍼매치는 자라났다. 

지난 6월 치러진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은 4만7899명의 구름관중을 모아 역대 K리그 최다 관중 9위 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은 성적과 흥행 두 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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