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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 ‘무실점’ 구성윤 vs ‘3실점’ 김동준…신태용의 선택은?

[2016리우] ‘무실점’ 구성윤 vs ‘3실점’ 김동준…신태용의 선택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8.12 00:04
  • 수정 2016.08.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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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C조 예선 최종경기, 한국 구성윤 골키퍼가 상대의 공격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8강전의 골문은 누가 지킬 것인가.

구성윤(22‧콘사도레 삿포로)이냐 김동준(22‧성남FC)이냐, 신태용 감독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신태용호는 어려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각종 한국 축구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2016 리우 올림픽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8강에 진출한 신태용호는 두 번째 관문을 뚫어야 한다.

8강부터는 지는 순간 바로 짐을 싸야하는 벼랑 끝 토너먼트 승부다. 토너먼트에서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90분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에 골키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구성윤과 김동준은 대회전까지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김동준은 소속팀인 성남에서는 물론 신태용호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월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6경기 중 김동준이 5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신 감독의 무한한 신뢰 속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일조했다.

구성윤 역시 J2리그(2부)에서 19경기에 출장해 단 9실점만 내주는 맹활약을 펼쳤다. 행복한 고민 속에 신 감독은 피지와의 조별 첫 경기에 구성윤을 내세웠다. 피지가 객관적인 열세 탓에 구성윤의 역할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의 첫 경기라는 부담감을 감안했을 때, 무실점으로 8-0 대승을 이끈 것은 고무적이었다.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된 2차전 독일전은 김동준이 나섰다. 김동준은 불안한 수비 조직력과 불운이 겹쳐 3골을 내줬다. 수비수들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있었다고는 하나 김동준의 컨디션도 썩 좋지 않았다. 부정확한 킥과 위치 선정, K리그에서 보였던 안정감은 없었다.

결국 신 감독은 멕시코와의 최종전의 골문은 구성윤에게 맡겼다. 구성윤은 고비 때마다 몸을 날리는 등 상대의 18개 슛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8강 온두라스(14일‧07시)전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두 선수의 경쟁은 계속 될 전망이다. 신 감독 역시 당일 몸 상태가 좋은 선수로 낙점할 가능성이 높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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