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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 장현수의 빛난 존재감, 8강으로 이끌다

[2016리우] 장현수의 빛난 존재감, 8강으로 이끌다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08.11 06:04
  • 수정 2016.08.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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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1차전 한국대 피지 경기, 한국이 피지를 상대로 8대0 대승을 거둔 후 장현수가 신태용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와일드카드 장현수(25·광저우 R&F)의 든든한 수비가 빛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는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권창훈(22·수원삼성)의 결승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역시 강팀이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는 전반 초반 분위기를 살핀 이후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볼 점유 시간을 늘렸고 중원의 구티에레즈의 창의성과 돌파력이 매서웠다.

실제 한국은 멕시코의 맹위에 전반 내내 고전했고 슈팅 세 차례에 그쳤다. 그나마 유효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멕시코의 공세는 이어졌고 한국 수비는 멕시코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한국 수비의 중심엔 장현수가 있었다. 최규백(22·전북현대)가 지난 2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섰던 장현수가 정승현(22·울산현대)와 수비를 구성했고 육탄방어를 펼치면서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냈다.

살신성인의 플레이도 빛났다. 멕시코 공격수와 공중볼 다툼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싸우며 볼을 따냈다. 그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까지 끊는 시간도 늘었다. 어린 후배들을 조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경기 중 주변 선수들에 박수를 쳐주며 끊임없이 소리치고 전열을 정비하게끔 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2승 1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면엔 장현수의 헌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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