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유도 정보경과 남자양궁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유도 여자 48kg급 정보경은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66kg급 조민선의 금메달 이후 20년 만에 한국 여자유도에서 나온 올림픽 메달이다.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은 단체전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예선 1위로 통과한 남자양궁은 8강에 직행한 뒤 네덜란드, 호주, 미국을 차례대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정보경에게 “작은 체구지만 누구보다 힘차고 멋진 경기를 펼쳐준 정보경 선수는 국민들에게 승리의 감동을 전해줬다”며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정보경 선수의 끈기와 도전 정신에 환호의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남자 양궁대표팀에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면서 “마지막 한발까지 최선을 다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친 양궁남자단체팀의 모습은 전세계에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양궁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이어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개인전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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