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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ITF월드주니어 결선 토너먼트 진출

남자 테니스, ITF월드주니어 결선 토너먼트 진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8.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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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테니스협회]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ITF월드주니어에 참가하고 있는 U-14 남자대표팀이 A조 1위를 차지하고 결선토너먼트에 입성했다.

지난 3일 체코 프로스테예프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로빙 최종 3라운드에서 U-14 남자대표팀은 시드1번 이탈리아를 상대로 종합전적 2-1로 물리치고 각조 1위끼리 맞붙는 1-4위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첫 단식에 나선 김동주(마포고)는 로렌조 롯토리를 맞이해 시종 여유 있는 게임을 펼치며 경기시작 1시간 만에 6-1,6-2로 제압하고 첫 승을 따내 팀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두 번째 단식에선 박정원(신갈중)은 2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로렌조 무세티에게 6-4,3-6,7-5로 승리하고 남은 복식에 관계없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1-4위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펼쳐진 복식에서 김동주와 박정원은 로렌조 롯티니-파우스토 타바코에게 5-7,2-6으로 패했으나 종합전적 2-1로 승리하고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 U-14 남자대표팀은 B조에서 3연승을 거두고 조1위를 차지하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결승에 진출해 중국과 미국의 승자와 결승전을 펼친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부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 U-14 여자 대표팀은 구연우, 박소현, 김수민(이상 중앙여중)이 분전 했으나 시드2번 미국에게 종합전적 0-3으로 패해 조3위를 기록하며 9-12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나 C조 3위를 차지한 태국과 대결하게 됐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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