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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신세’ 보아텡, 이번엔 라스 팔마스 이적

‘떠돌이 신세’ 보아텡, 이번엔 라스 팔마스 이적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8.02 10:23
  • 수정 2016.08.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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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스 팔마스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스페인 라스 팔마스로 이적했다.

라스 팔마스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아텡의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면서 “보아텡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독일 헤르타 베를린서 1군 무대를 밟은 보아텡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등 여러 리그를 거친 바 있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 AC밀란 등 굵직굵직한 팀에서도 뛰었다. 하지만 최근 기량이 떨어지면서 저니맨 신세로 전락했고, 지난 1월 밀란과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선발 출전 1경기(교체 출전 11경기)에 그쳤다.

결국 보아텡은 밀란과의 재계약에 실패했고, 새로운 팀을 찾던 중 라스 팔마스의 제의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보아텡이 스페인 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스 팔마스는 지난 시즌 12승8무18패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잔류에 성공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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