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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노려야할 삼성, 반등 필수 요소는?

반전 노려야할 삼성, 반등 필수 요소는?

  • 기자명 김택수 인턴기자
  • 입력 2016.07.18 18:23
  • 수정 2016.07.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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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김택수 인턴기자] 리그 9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삼성.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희망은 있다. 삼성이 후반기 반전을 위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전반기 삼성은 줄부상에 신음했다. 야수진은 갑작스런 부상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 일쑤였다. 마운드도 제대로 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없었고, 선발진의 부진으로 중계투수진마저 과부하가 걸렸다. 수많은 역전패도 악재였다. 삼성은 전반기를 9위(34승 1무 47패)로 마쳤다. 창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즌 전부터 전력약화, 불미스러운 스캔들, 부상의 늪 등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했던 삼성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강해졌다. 올 시즌에도 구자욱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5위 롯데와 5경기차 밖에 되지 않는다. 떨어진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지난 5일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발디리스는 7월동안 0.345의 타율, 6타점 3홈런 0.724의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는 17일 자체 평가전에서 6이닝으로 호투했다. 재활이 끝난 아놀드 레온도 지난 10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소화했다. 상황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만약 플란데와 레온이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준다면 투수 운영이 한결 나아진다. 삼성의 반전을 위한 필수 카드다.

경기 후반 득점력 또한 관건이다. 지난 13일 삼성은 롯데 전에서 무려 6점차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역전패했다. 이날 삼성은 5회까지 12점을 냈고, 이후 6회부터는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7회부터는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올 시즌 삼성의 득점 중 5회까지의 평균 득점은 0.73점(경기당)이다. 하지만 6회부터 9회까지의 평균 득점은 0.47점에 그쳤다. ‘약속의 8회’에는 0.7점으로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었지만 5회 이후의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불안정한 불펜진을 생각한다면 타선에서 끊임없는 득점 지원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대타 자원도 나타나야 한다. 상위 팀들은 믿을만 한 대타 자원이 있다. 두산은 최주환, NC는 조영훈, SK의 최승준 등이 있다. 삼성은 득점 상황에서 대타카드로 김태완(삼성)을 주로 기용했지만 올 시즌 김태완의 대타 성공률은 0.259로 만족할 수치는 아니다. 현재 퓨처스리그의 나성용, 이성규, 이상훈 등을 대타 자원으로 기용해 또 하나의 반전카드로 쓸 가능성도 있다.

여름이 한창이다. 매년 대구의 뜨거운 기온만큼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삼성의 계절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포기할 수 없다. 남은 후반기 61경기 동안 삼성의 반전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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