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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특유의 자신감, 역시 당돌하고 당찼다

권창훈 특유의 자신감, 역시 당돌하고 당찼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7.18 14:58
  • 수정 2016.07.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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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권창훈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영종도=이상완 기자] 역시 당돌했다.

짧은 출국 소감에도 권창훈(22‧수원삼성) 특유의 자신감이 들어있었다.

권창훈은 18일 오후 14명의 동료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향했다. 출국에 앞선 권창훈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았다. 긴장감보다는 여유와 미소만이 보였다.

많은 취재진 앞에서도 떨리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나이가 맞아야 한다. 운도 따라줘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고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소감을 말했다.

권창훈은 올림픽대표팀을 넘어선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부터 울리 슈틸리케(62‧독일) A대표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각인됐다.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홀로 5골을 넣는 등 에이스로 등극했다. 본래 미드필더이지만 공격 본능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성장했다.

특히 2선 미드필더 자원이 풍부한 신태용호에서는 더욱 특별한 존재다. 권창훈은 “우리는 2선이 강점인 게 맞다. 많이 생각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며 “본선에서도 서로 경쟁을 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합류한 손흥민(24‧토트넘)과 석현준(25‧FC포르투)은 A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권창훈은 2선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이들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그는 “아직은 많이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표팀 전술에 맞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풀어가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아직 18명이 전원이 함께 훈련을 해본 적이 없다. 신태용 감독님은 공격적인 운영을 주문해왔다”며 “이번에는 수비력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개인적인 전술 견해도 밝혔다.

권창훈은 최근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모든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그는 “이제 통증은 많이 사라졌고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다”며 “현지에서 훈련을 통해 더 끌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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