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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결산] ‘6인 6색’ 누가 팀의 대표 스타였나

[박신자컵 결산] ‘6인 6색’ 누가 팀의 대표 스타였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7.18 02:33
  • 수정 2016.07.1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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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KB스타즈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박신자컵은 2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대회로 각 팀의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이중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친, 다음 시즌 1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참고로 선수 순서는 박신자컵 팀 순위대로 나열했다.

▲ KB스타즈 심성영(가드, 165cm)

심성영은 이번 대회서 KB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MVP까지 수상했다. 평균 12.6득점 3.4어시스트를 기록. 키는 작지만 역동적이고 빠른 플레이로 상대 혼을 쏙 빼놓기도 했다. 지난 15일 KEB하나은행전에서 심성영은 3점슛 10개를 포함해 35득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서머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자 최다 3점슛 기록이다. 다음 시즌 KB는 변연하가 은퇴하면서 스타팅 라인업 중 한 자리가 비어있다. 이를 심성영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 KDB생명 김소담(센터, 186cm)

지난 시즌 김소담은 리그 35경기나 뛰었지만 평균 4.26득점 2.8리바운드로 활약이 저조했다. 하지만 박신자컵을 통해 김소담의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소담은 박신자컵에서 평균 13.8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리그 정상급 활약이었다. 김소담은 체중을 감량하면서까지 다음 시즌을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KDB생명 박영진 코치는 물론, 타 팀 코치들까지 김소담의 기량이 좋아졌다고 극찬했다.

▲ KEB하나은행 이하은(포워드, 183cm)

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영구제명 당하면서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 선수가 많지 않는 팀 특성상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하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U-19 여자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했던 이하은은 이번 대회서 공격적으로 골밑 득점을 노렸다. 이하은의 박신자컵 성적표는 평균 7.8득점 3.4리바운드. 세밀한 기술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험이 쌓인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 신한은행 박혜미(포워드, 182cm)

신한은행 역시 다음 시즌 골밑을 걱정해야할 처지다. 하은주와 신정자가 동반 은퇴했기 때문. 리그를 대표하던 두 골밑 자원이 빠진 것은 큰 손실이다. 다행히 박신자컵에서 박혜미가 평균 16득점 9.8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파워 있는 플레이로 골밑 싸움을 벌이면서 팀에 도움이 됐다. 번쩍이는 3점슛 능력도 플러스 요인이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은 여자농구를 평정했던 정선민 코치가 있다. 박혜미의 능력치를 최대한 이끌어낼 것이다.

▲ 삼성생명 유승희(가드, 178cm)

박신자컵은 유승희의 득점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있는 대회였다. 유승희는 평균 17.6득점을 기록, 게다가 평균 리바운드도 5.6개씩 잡아내며 공‧수에서 제 몫을 해냈다. 타 팀 앞선 자원들과 비교해 힘이 넘쳤고 속도가 있었다. 유승희는 평균 2.6개씩 스틸을 획득하며 1차 방어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고아라, 박하나에게만 슈터 임무가 한정되어 있었다. 유승희가 힘이 되어줘야 한다. 

▲ 우리은행 최은실(포워드, 183cm)

우리은행은 양지희라는 리그 정상급 골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체력 부담을 덜어줄 백업 멤버가 필요하다. 나이가 있는 양지희 혼자서 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없다. 때문에 다음 시즌 최은실의 활약이 중요하다. 위성우 감독은 최은실이 양지희의 백업 멤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출발은 좋다. 최은실은 평균 19.2득점 1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은실은 골밑뿐 아니라 외곽 플레이도 가능한 선수다. 최은실이 기대대로 성장해준다면 우리은행의 공격 옵션은 다양해질 것이다.

사진=심성영, 박혜미, 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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