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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19득점’ KB, KDB생명에 승리…박신자컵 우승

'김민정 19득점’ KB, KDB생명에 승리…박신자컵 우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7.17 19:32
  • 수정 2016.07.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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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마지막 주인공은 KB스타즈였다. KB가 처음으로 박신자컵 정상에 올랐다.

KB는 17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KDB생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58-51로 승리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KB는 구단 첫 박신자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B는 5전 전승으로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경기서 김민정이 19득점, 김가은이 3점슛 3개 포함 16득점으로 활약해 팀 우승을 도왔다. KB는 전년도 KDB생명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 대회에서 앙갚음했다.

KDB생명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우승을 놓쳤다. KDB생명은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KDB생명은 김소담이 17득점, 노현지는 10득점을 기록했다.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양 팀은 4연승을 달리고 있어 공동 1위에 오른 상황.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KDB생명의 몫이었다. 노현지와 안혜지, 김소담이 순차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B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민정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가은이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쌓았다. 김가은은 3점슛까지 폭발시키며 1쿼터 6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KDB생명이 17-14로 앞섰다. 

2쿼터 분위기는 팽팽했다. 양 팀은 수비부터 강화하며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KDB생명은 5분 넘게 무득점이었고, KB는 김민정의 득점이 전부였다. 결정력 부족까지 겹치면서 양 팀은 화끈한 농구를 펼치지 못했다.

침묵을 깨트린 것은 KDB생명이었다. KDB생명은 노현지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진안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KB도 김진영의 끈기 있는 블록슛 등 좋은 수비는 펼쳤지만, 공격 짜임새가 부족했다. KDB생명은 노현지의 득점과 함께 전반을 25-20으로 마쳤다.

후반이 되자 KB가 거세게 추격했다. KB는 김가은의 연속 득점으로 KDB생명을 한 점차까지 따라갔다. KDB생명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반칙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KB는 심성영이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해 3점 플레이를 성공, 역전까지 만들었다.

KDB생명도 작전 타임 이후 공격이 풀렸고 김소담이 후반 첫 득점을 기록했다. KB는 김가은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린 뒤 리드를 유지했다. 노현지에게 3점슛을 얻어맞기는 했지만, 김민정의 상대 반칙으로 인한 3점 플레이로 분위기를 유지했다. KB는 김진영의 3점슛까지 터져 44-3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양 팀은 총공세를 펼쳤다. 김현아, 김시온이 득점을 주고받았고, 안혜지의 3점슛에는 KB 심성영이 속공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5분여가 남은 시점에서 양 팀의 점수 차이는 불과 4점차였다.

그 가운데 KB가 승리에 다가섰다. 김가은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은 KB는 홍아란까지 3점슛을 성공, 2분여가 남았을 때 6점차로 달아났다. KB는 경기 막판 김민정이 득점을 올리면서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감독 추천에 따라 대회 MVP는 심성영이 수상했다.

mellor@snt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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