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 파비오 카스티요가 팀의 역전승을 지켰다.
한화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에 터진 윌린 로사리오의 결승타를 앞세워 7-5 역전승을 챙겼다.
카스티요의 역투도 돋보였다. 지금까지 선발로 나섰던 카스티요는 경기가 긴박해지자 7회부터 투입됐다. 카스티요는 3이닝을 책임졌는데 실점 없이 호투했다. 그사이 한화는 윌린 로사리오의 결승타가 터졌고, 카스티요는 승리를 따냈다.
경기 직후 카스티요는 “중간 투수를 해봤기 때문에 상황에 맞도록 몸을 푼 것이 도움이 됐다”면서 “중간 투수는 항상 해왔다. 평소 하던 것처럼 제 역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은 발동이 걸리면 기세를 이어가는 팀인 것 같다. 오늘 승리로 남은 후반기에서 좋은 승리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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