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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한화‧삼성, 하위권 탈출 걸린 3연전 돌입

‘점입가경’ 한화‧삼성, 하위권 탈출 걸린 3연전 돌입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7.08 03:53
  • 수정 2016.07.0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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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올 것이 왔다. 하위권 탈출을 목표로 하는 한화와 삼성이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한화와 삼성은 8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홈팀 한화는 30승2무43패로 kt와 함께 리그 공동 9위, 삼성은 33승 44패로 리그 8위다. 두 팀의 격차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 이번 3연전에 따라 한 팀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만, 다른 한 팀은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양 팀의 최근 분위기는 비슷하다. 7월초까지 좋지 않은 흐름에 내몰리다 장맛비로 인한 휴식 이후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한화는 SK를 상대로 2연승을 따냈고, 삼성도 대구 홈에서 LG전 2승을 챙겼다. 우천취소로 인한 체력 회복이 두 팀에 큰 힘이 됐다.

특히 두 팀의 공격력이 화끈하다. 한화는 SK와의 2경기에서 무려 34안타를 뽑아내며 총 27득점을 생산했다. 홈런도 5개를 기록. 송광민-김태균-윌린 로사리오로 이어지는 클린업이 막강하다. 이용규-정근우의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진도 밥상을 확실하게 차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의 방망이도 만만치가 않다. 삼성도 LG로부터 19득점을 뜯어내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기 때문. 전날(7일) LG전에서는 15안타 3홈런을 뽑아낸 끝에 12-11 신승을 거뒀다. 이승엽-최형우 라인이 굳건하고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발디리스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상대의 타선을 막는 선발 투수가 중요하다. 한화는 8일 선발로 카스티요가 출격하고 삼성은 김기태가 나선다. 두 선수는 최근 팀의 1선발이나 마찬가지다. 한화와 삼성은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최상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화 선발 카스티요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52를 올렸다. 지난 6월 30일 고척 넥센전에서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무대 데뷔전이었던 6월 25일 대전 롯데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삼성전 등판은 충분한 휴식이 있었다는 점에서 한화의 기대가 크다.

김기태는 최근 삼성 선발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승3패 평균자책점 4.97에 그쳤지만, 6월 성적표는 4경기 출전 2승 평균자책점 2.08. 한마디로 물이 올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며 김기태의 활약을 칭찬했다.

올 시즌 맞대결은 한화가 삼성에 6승 3패로 앞선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인 6월 3일부터 5일에 열린 대전 3연전에서도 한화가 스윕승을 가져갔다. 3경기 모두 한 점차 승리로 그 과정이 치열했다. 이번 3연전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는 한화와 반격을 가하려는 삼성의 기싸움이 대단할 것이다.

언제나 맞붙으면 혈전을 벌였던 한화와 삼성. 전반기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양 팀이 만나게 됐다. 이번 3연전에서 한화와 삼성 중 누가 미소를 지을지 궁금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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