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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1개’ 정근우, 올 시즌 홈런 개수가 궁금하다

‘어느새 11개’ 정근우, 올 시즌 홈런 개수가 궁금하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29 06:06
  • 수정 2016.06.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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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올 시즌 정근우(한화 이글스)의 홈런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위 타순으로 나서면서 엄청난 장타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날(28일) 고척 넥센전에서 정근우의 홈런포가 가동됐다. 정근우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서 투런포를 뽑아냈다. 상대 투수는 올 시즌 10승(3패)을 올린 신재영. 정근우는 신재영의 134km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정근우의 시즌 11호. 한화도 넥센전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정근우의 시즌 11호. 이 홈런으로 정근우는 송광민과 함께 홈런 부문 팀 내 2위에 위치했다. 참고로 팀 내 1위는 윌린 로사리오로 홈런 17개. 정근우는 4,5월 동안 홈런 3개씩을 터뜨렸고 6월에는 5개의 홈런을 퍼올렸다.

또한 정근우는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에 단 한 개만 남겨놓게 됐다. 정근우는 지난 시즌 유일한 두 자릿수이자 최다 홈런으로 12개를 뽑아냈다. 정근우가 지난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만든 기록인데, 올 시즌에는 67경기만 뛰고 홈런 11개를 기록했다.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 정근우는 “타이밍이 잘 맞는 것 같다”며 홈런을 많이 친 비결을 설명했다. 순도도 좋았다. 승부처에서 한 방을 날려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8일에 대전에서 열린 KIA전이 대표적인 사례로 정근우는 팀이 0-3으로 뒤진 8회에 역전 스리런포를 기록했다.

사실 정근우의 올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한화가 기나긴 터널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정근우도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4월 27일 대전 KIA전까지 타율이 0.247까지 떨어졌고 타격 부진에 9번 타자로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5월부터 정근우는 살아났고 올 시즌 타율 0.315까지 끌어올렸다. 한화도 28승 2무 40패로 kt, 삼성과 반경기차에 불과하다.

최근 타격감이 워낙 좋다. 정근우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32를 올렸다. 이용규와 정근우가 공격 활로를 열고 로사리오-김태균이 마무리 하니 한화 타선이 단단해진 느낌이다. 정근우는 득점권 타율도 0.381로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에는 주장의 품격까지 보여줬다. 지난 21일 마산 NC전에서 정근우는 상대 투수 최금강의 공에 허리를 맞고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며 한화 벤치를 안심시켰다. 같은 경기 이전 상황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나온 때라 정근우의 행동은 더욱 칭찬받을 만 했다.

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정근우의 시즌이다. 무엇보다 정근우의 올 시즌 홈런 개수가 궁금하다. 좋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빠른 시일 내로 통산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깨트릴 전망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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