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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부족’ 한화, 안승민‧배영수 언제 올까

‘선발 투수 부족’ 한화, 안승민‧배영수 언제 올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29 04:17
  • 수정 2016.06.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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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승민(좌), 배영수.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투수가 없다”는 김성근 감독의 말처럼 한화는 선발난을 겪고 있다. 질이 아닌 수적으로 부족한 상황. 한화는 한 명의 선발 자원이라도 귀하다. 그렇다면 2군에 있는 안승민과 배영수는 언제 돌아올까.

한화는 지난 28일 고척 넥센전에서 13-3 대승을 거두고 삼성과 kt와의 격차를 0.5게임차로 줄였다. 탈꼴찌 탈출에 한 걸음만 남겨놓은 것. 하지만 이날 송은범의 2경기 연속 등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가 없다”며 송은범의 2경기 연속 선발 등판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의 선발 마운드가 부족하기는 하다. 특히 에이스였던 에스밀 로저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이태양도 팔꿈치 수술 후유증 때문인지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고 있지 않다. 그나마 송은범이 중심을 잡아주고 파비오 카스티요의 데뷔전이 좋았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그렇다면 이대로 가야하는 것일까. 다행히 추가 전력이 있다. 2군에 있는 안승민과 배영수가 1군에 합류한다면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2014시즌 도중 군 입대한 안승민은 지난 달 25일 소집 해제했고,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배영수는 실전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익히고 있다.

복귀 성적도 괜찮다. 안승민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이 0이다. 3경기 동안 11이닝을 소화했고 피안타는 11개를 기록. 배영수도 지난 28일 kt 2군과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적은 실점과 함께 5이닝을 책임진 것이 눈에 띈다.

한화는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한 명의 투수라도 시급하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안승민과 배영수를 당장 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완성되지 않은 몸 상태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은 “안승민은 두 번 정도 뛰고 어깨가 아프다고 했다. 배영수는 구속이 140km를 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안승민의 경우 어깨 통증이 계속되어 군입대를 결정한 것이다. 2년간 휴식과 재활을 거쳤고, 이번 어깨 통증이 심각하지 않다고 해도 부상 경험이 있는 만큼 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영수도 큰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오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김성근 감독의 발언대로 구속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안승민과 배영수. 현실적으로 전반기 동안 1군 복귀가 어렵다. 하지만 컨디션 회복이 순조롭다면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다. 또한 한화는 로저스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도 빠르게 물색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대체 외국인 선수에 대해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한화는 선발로 쓸 수 있는 투수 세 명을 얻게 된다. 자연스레 중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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