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건우 그랜드슬램’ 두산, SK 꺾고 연패 탈출

‘박건우 그랜드슬램’ 두산, SK 꺾고 연패 탈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25 20:10
  • 수정 2016.06.25 20: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24일) SK에 당한 3-5 패배를 만회했다.

두산은 49승 1무 20패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장원준의 대체 선발로 나섰던 안규영이 4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3-3 동점에서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SK는 35승 36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SK가 선취점을 냈다. 2회말 무사 만루에서 최정이 헛스윙 삼진. 이재원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을 당했지만, 다음 상황에서 김성현이 적시타를 날렸다. 2루에 있던 최승준이 홈에서 태그 아웃되어 SK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3회초 두산도 1사 2,3루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김재호의 타구가 고메즈 정면으로 뻗어가다 잡혔고, 민병헌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SK도 득점 기회를 놓쳤다. 3회말 SK는 1사 3루에서 김강민이 헛스윙 삼진, 정의윤이 볼넷을 골라내 1,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최승준이 뜬공으로 잡혔다.

 

두산은 4회초 김재환과 에반스의 연속 볼넷, 최주환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국해성이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국해성은 박종훈의 120km 커브를 받아쳐 105m짜리 우월 홈런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SK도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SK는 김성현 좌전 안타 후에 고메즈가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고메즈의 타구는 110m나 날아가 좌측 펜스 뒤로 넘어갔다. 이어진 2사 주자 1,3루에서는 나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가 팽팽한 상황에서 두산이 승기를 쥐었다. 6회초 두산은 박건우의 만루포를 앞세워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박건우는 바뀐 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2구째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비거리 125m.

8회초 두산이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박건우. 8회초 2사 2루서 적시타를 날렸다. 경기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 시점에서 승부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SK는 8회말 최승준이 만회 솔로포, 9회말 박정권과 김강민이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승부는 뒤집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