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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지 못한 SK, 후반 뒷심에도 패배의 쓴 맛

달아나지 못한 SK, 후반 뒷심에도 패배의 쓴 맛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25 19:59
  • 수정 2016.06.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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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득점 기회가 찾아온다면 최대한 득점을 많이 뽑아내야 한다. 하지만 SK는 좋았던 초반 기세에도 득점이 저조했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8로 패배했다. SK는 초반 두 번의 득점 기회에서 많은 득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최근 SK 공격력은 극에 달해 있었다. 이 경기전까지 SK는 최근 10경기에서 67득점을 올렸다. 한 경기 당 평균 6.7득점. 이 구간에서 SK는 8승 2패를 기록했다.

25일 두산전. SK는 초반 득점 기회를 잡으며 최근 공격력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시원한 한 방이 없었다. SK는 초반 두 번의 득점 기회에서 저조한 결과물을 얻었고 이는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처음 기회는 2회말에 나왔다. SK는 정의윤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승준이 안타, 박재상이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것. 하지만 SK는 최정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이재원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성현이 적시타를 올렸지만 최승준이 홈에서 아웃당했다. 2사 만루에서 1득점은 아쉬움이 많았다.

곧바로 3회말에 다음 기회가 찾아왔다. SK는 박정권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고 상대 선발 안규영의 폭투까지 힘입어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김강민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흐름이 끊겼고, 정의윤의 볼넷 이후에는 최승준이 뜬공으로 처리됐다. 한 점도 내지 못한 SK였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SK는 결국 위기를 맞았다. 4회초 SK는 국해성에게 스리런포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SK는 선발 박종훈의 120km짜리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SK는 5회말 고메즈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나주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기회를 놓치자 위기에 몰렸다. SK는 6회초 박건우에게 쐐기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SK는 2사 만루가 되면서 선발 박종훈을 내리고 채병용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었지만 통하지 않았다. SK는 8회초에도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한 대가였다. 8회말 SK는 최승준이 한 점을 만회하는 솔로포를 기록했고 9회에도 박정권과 김강민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경기를 따라잡기에는 격차가 컸다. 뜨거운 후반 뒷심에도 결과는 차가웠다. 결국 SK는 연승을 ‘3’에서 끝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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