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삼성 김기태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기태는 23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선발로 나서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김기태는 시즌 2승(3패)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주 1승 5패, 이번 주에도 넥센에 2연패를 당한 삼성이었지만, 김기태의 활약으로 나쁜 흐름을 끊어냈다.
최근 김기태는 삼성 선발진에서 희망이 되고 있다. 삼성은 윤성환과 차우찬, 장원삼이 부진하고 있고, 외국인 투수도 부상으로 모두 1군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 삼성은 김기태의 활약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김기태는 6월에만 2승을 올리며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기태는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 포수 이지영과 박해민 등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면서 "나도 첫구부터 마지막 공까지 모든 공이 결정구라고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던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기태는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되는 투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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