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과거 토트넘,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뛰었던 니코 크란차르(크로아티아)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크라차르의 유력 행선지는 4면 만에 스코틀랜드 1부 리그로 승격한 레인저스다. 영국 매체인 HITC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크란차르가 금주 내로 레인저스로 이적할 것이다. 현재 MLS 뉴욕 코스모스에서 뛰고 있는 크란차르는 오래 전부터 레인저스 이적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레인저스는 2011-12 시즌 거액의 부채를 견디지 못해 파산 신고를 당했다. 레인저스는 클럽들의 투표를 통해 리그2(4부 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명가의 저력을 발휘하며 한 단계씩 올라왔다. 지난 시즌에도 2부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레인저스는 4년 만에 1부 리그로 돌아왔다.
크란차르는 뛰어난 패스 감각과 경기 조율로 EPL를 누빈 경험이 있다. 2006년 포츠머스에 입단해 토트넘,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는 A매치 8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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