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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예선] '우승 결승골' 공다휘, "미안한 감정 버리는 계기"

[전국체전 예선] '우승 결승골' 공다휘, "미안한 감정 버리는 계기"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6.06.20 15:51
  • 수정 2016.06.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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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대 공다휘. 사진ⓒ용인=김효선 인턴기자

[STN스포츠 용인=김효선 인턴기자] "팀 우승에 보탬이 돼 기뻐."

용인대는 20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아주대에 2–1로 승리했다. 용인대 공다휘는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공다휘는 “용인대와 아주대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모교이기도 하고 이겨야 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었다. 실점 후에도 단합해 경기를 풀어나가 추가 득점도 할 수 있었다”고 경기소감을 밝혔다.

공다휘는 지난 4월 1일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두 달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5월 27일 연세대와의 2차전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공다휘는 부상에서 복귀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때문에 지난 준준결승, 준결승 경기에서의 찬스들을 득점으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하지만 공다휘는 이날 결승전에서는 한 번의 찬스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공다휘는 “내가 생각하기에도 아직은 슈팅 감각이 부족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득점에 대한 강박감 때문에 결정적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팀 우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다휘가 결정적 찬스에서 기회를 살려 슈팅 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 공다휘는 “지난 예선 세 경기에서는 슈팅감각도 부족했지만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했다. 우리는 ‘One Team’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득점을 올리자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뛰었다. 결과적으로 멀티 골까지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공다휘는 본인의 포지션 뿐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까지 소화한다. 공다휘는 “감독님께서 자유로운 포지션 변경을 선호하신다. 나는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감독님 철학대로 포지션 스위칭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재밌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목표했던 왕중왕전 2연패에도 다가가고 싶다. 작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다휘는 후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오는 22일부터 영광에서 1,2학년 대회를 치른다. 이를 위해 후배들은 오늘 영광으로 내려간다. 쉴 틈 없는 일정이지만 저학년 대회 또한 잘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po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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