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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한화, 연패 끊는 힘 생겼다

달라진 한화, 연패 끊는 힘 생겼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18 02:58
  • 수정 2016.06.1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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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시즌 초반 한화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터널 속에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가 달라졌다. 침체된 분위기도 쉽게 헤쳐 나오는 힘이 생겼다.

한화는 전날(17일) 청주 넥센전에서 8-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과 16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해 위기를 맞았던 한화는 빠르게 나쁜 흐름을 끊어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한화는 패배에 익숙한 팀이었다. 한화가 연패를 언제 끊어낼 것인가가 아닌 한화의 연패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승리를 해도 금방 연패에 빠지곤 했다. 올 시즌 한화는 7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화는 5월말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무엇보다 연패가 없었다. 한화는 지난 5월 25일 고척 넥센전부터 6월 12일 대전 LG전까지 연패를 기록한 적이 없다. 최근 kt에 연속으로 일격을 맞았지만, 한화가 연패를 당한 것은 22일 만에 벌어진 것이다.

고무적인 것은 한화에게 연패를 끊어내는 힘이 생겼다는 것이다. 한화는 kt전 2연패로 또 한 번 위기를 맞는 듯 했다. kt전에서 한화는 실책이 많았고 타서도 부진했다. 선발로 나섰던 장민재, 송은범은 모두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시즌 초반 한화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런데 시즌 초반에 알고 있던 한화는 없었다. 한화는 일찍이 패배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넥센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2’에서 끝냈다. 넥센전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멀티 홈런을 때려냈고 김태균도 시즌 5호포를 폭발했다. 초반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 백미, 마리한화를 연출했다.

연패에 빠져 있고 리드까지 뺏긴 상황에서 얻어내는 승리는 여러모로 플러스 요인이다. 한화는 승리와 함께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았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매서운 방망이다. 한화는 장민재-송은범-알렉스 마에스트리 등 선발이 일찍 무너진 것이 문제지만, 팀의 단점을 화끈한 타격으로 만회하고 있다. 6월 동안 김태균은 타율 0.420, 로사리오 타율 0.404, 이용규는 0.386를 때려내고 있다.

많은 감독들이 연승을 하는 것보다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화 역시 무서운 기세를 달리며 상위 팀과의 격차를 줄여갔다. 현재 한화는 25승 1무 36패로 리그 최하위이지만, 탈꼴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9위 KIA와 0.5경기차에 불과하고 5위 LG와의 격차도 3.5경기차다. 연패를 끊는 힘이 생긴 한화, 분명 달라졌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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