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겨 지긋지긋한 5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25승 1무 35패가 됐다.
KIA는 양현종이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해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 양현종은 1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뒤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은 지난 5월 13일 광주 한화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직후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이 1회 위기를 노련하게 극복한 뒤 좋은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태 감독은 "팬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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