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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보미vs지애vs하늘…쫓고 쫓는 상금-MVP 3파전

[JLPGA] 보미vs지애vs하늘…쫓고 쫓는 상금-MVP 3파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6.13 16:59
  • 수정 2016.06.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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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활약중인 좌측부터 이보미 신지애 김하늘. 사진=뉴시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점입가경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8년생 동갑내기 한국 낭자들이 시즌 초반 치열한 기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일본 효고현 고베 롯코 골프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6 JLPGA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한화 10억 원)'에서 한국 여자 골퍼의 ‘맏언니’인 강수연(40)이 3년 만에 J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자인 강수연을 비롯해 이보미(2위) 김하늘(5위) 신지애(6위) 등 톱10에 진입해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88둥이’라 불리는 이보미와 신지애, 김하늘은 각각 상금랭킹,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에서 1~3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요동치고 있다.

이들은 올 시즌 각각 1승씩을 올려 한국 여자 골퍼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10개 대회 연속 톱10…상금-MVP 랭킹 수성

이보미(28‧혼마)의 행보가 가장 무섭다. 이보미는 산토리 레이디스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상금 7백26만엔(한화 8천만원)을 얻어 총 상금 6천289만엔(약 7억원)으로 신지애(6천105만엔‧약 6억7천만원)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1위에 복귀했다. MVP 포인트에서도 총 257.5포인트로 2위인 신지애(239.5포인트)에 앞서있다. 뿐만 아니라 평균 타수(69.93타), 그린 적중율(72.56%), 파 세이브율(92.88%) 등 현재 1위다. 무엇보다 시즌 개막 대회부터 10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등 지난 시즌(7승)의 기세를 무섭게 잇고 있다.

◇한‧미‧일 상금왕 도전하는 ‘기록제조기’ 신지애

이보미의 강력한 경쟁자는 신지애(28‧스리본드)다. 신지애는 산토리 레이디스에서 6위를 차지해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이보미에 내줬다. 하지만 첫 날 불안한 출발에도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천재 골퍼’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 달 호케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신지애는 한‧미‧일 투어 통산 44승째를 올렸다. 한국선수 역대 최다승과 동률이다. 1승을 추가하면 기록은 자연스레 깨지게 된다. 통산 최다승보다 신지애가 원하는 목표는 단 한가지다. 한‧미‧일 상금왕 석권이다. 지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첫 승을 따낸 뒤 신지애는 “일본 상금왕이 올해 목표”라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보미-신지애만 있나? 김하늘도 ‘다크호스’

김하늘(28‧하이트진로)도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김하늘은 지난 3월 JLPGA 투어 3차 대회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시즌 첫 승과 함께 김하늘은 우승상금 1천440만엔(약 1억5천만원)을 따내 상금랭킹 3위권 내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에는 상금랭킹 23위(4천255만엔‧약 4억7천만원)에 머물렀다. MVP 포인트에서도 이보미 신지애에 이어 세 번째(231포인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파 세이브율에서 2위에 올라있을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김하늘 역시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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