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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 안착’ 이상엽,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 안착’ 이상엽,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6.10 13:49
  • 수정 2016.06.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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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이상엽(22·JDX)이 가장 먼저 16강에 안착했다.

이상엽은 1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코스(파72·692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16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32강전에서 유송규(20)을 2&1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상엽은은 64강에서는 ‘랭킹 1위’ 최진호(32·현대제철)을 무너트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상엽은 64강에 이어 32강전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상엽은 "64강전에서는 최진호 선배님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32강전에서는 친한 후배인 유송규랑 플레이해서 즐겁게 했다. 즐겁게 경기를 펼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체력 관리를 잘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엽은 64강전에서 ‘랭킹 1위’인 최진호를 꺾으면서 이변을 연출했다. 그는 “최진호 선배님과 경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선배님께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그동안 드라이버 샷이 잘되지 않았지만 64강전에서는 드라이버 샷이 정말 잘됐다. 현재 샷감과 퍼팅감이 좋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상엽은 32강전 승리로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이상엽은 "목표로 잡았던 16강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 어렵게 조별리그에 진출한 만큼 최대한 많이 올라가고 싶다.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하지만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엽은 "스트로크 플레이보다는 매치플레이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찾아온 만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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