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FC가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수원FC(수원시청 축구단, 이하 수원)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내에 위치한 수원FC 회의실에서 내셔널리그 구단들 중 유일하게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 구단은 지난 2009년 재단법인 창립 이후 4년 연속으로 미디어데이를 실시하는 구단이 됐다.
그동안 수원의 감독으로 있었던 김창겸 감독에 이어 수원의 제2대 감독으로 부임한 조덕제 신임 감독은 “김창겸 감독님이 이루신 그동안의 업적을 이어받아 선수들과 코칭스탭 모두 노력해 2010년 우승의 영광을 되찾겠다”며 감독으로서 첫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팀의 주장을 맡은 노련한 수비수 이영균은 “주장으로서 우선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선수단 안에서 선후배 간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대표를 지냈고, 올 시즌 수원 구단이 야심차게 준비시킨 유망주 황철환은 “띠 동갑 차이가 나는 레전드 ‘삼촌’들과 조화를 이뤄서 화끈한 공격축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게 보답하겠다”며 어린선수다운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수원은 이날 2012년도 구단의 캐치프레이도 발표했다. 올 시즌 수원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구단행정도 1등, 경기력도 1등, 서비스도 1등인 구단이 되겠다은 마음가짐이 담긴 ‘TRUST NO.1'이며 오는 3월 24일 홈 개막전부터 홈 팬들과 함께하는 축구를 할 예정이다.
수원은 오는 10일과 16일 대전과 안산 원정길에 오르며 2012 시즌을 시작하며 3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김해시청과 홈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본래 홈 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의 잔디보수 및 보수관리공사 관계로 3월 24일 경기와 4월 7일 목포와의 홈경기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고 그 이후 경기는 모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사진. 수원시청 축구단]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