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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지만…' 안지만‧심창민, 체력 과부하 우려

'믿고 쓰지만…' 안지만‧심창민, 체력 과부하 우려

  • 기자명 김택수 인턴기자
  • 입력 2016.06.08 00:46
  • 수정 2016.06.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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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김택수 인턴기자] ‘투수왕국’이었던 삼성. 하지만 투수들의 과부하가 생길 수 있는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삼성은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 2실점 호투, 반면 타선의 침묵으로 4연패 위기에 놓였지만 삼성은 ‘약속의 8회’에 이승엽의 10호 홈런을 포함해 8득점 쓸어담았다.

그런데 문제도 있었다. 불펜 투수의 과부하가 그것이다. 안지만과 심창민이 지난 한화와의 3연전에서 각각 63구, 84구를 던졌다. 때문에 LG전에 휴식을 주기 위해 임대한과 박근홍을 올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흔들리면서 류중일 감독은 또 한 번 안지만과 심창민 카드를 꺼냈다.

비록 2실점을 내줬지만 8회를 끝낸 안지만. 이후 등판해 무실점 세이브를 거둔 심창민. 두 선수는 LG전에서 각각 14구, 25구를 추가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차우찬이 호투했고 긴 이닝도 소화했다. 8회에는 타선이 대량 득점을 내 격차도 많이 났다. 하지만 위기가 다가오자 안지만과 심창민을 투입시켰다. 류중일 감독이 꺼내는 필승 카드는 안지만과 심창민이라는 이야기다.

지난 4월, 삼성은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장원삼, 차우찬의 공백과 벨레스터의 부진, 마땅한 5선발도 없어서 불펜에게 많은 이닝을 부여했다. 젊은 선수들의 호투도 눈에 띄었지만 잦은 등판에 불펜 투수들의 투구 내용 변화도 심했다.

이제 삼성의 선발진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안지만과 심창민은 체력적인 소모는 많았다. 특히 삼성은 지난 한화와의 3연전에서 접전을 펼쳐 투수 소모가 심했다. 연장 승부도 두 번 있었다. 안지만과 심창민도 한화전에 출전했다. 

중위권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체력적이 소모가 상당하다. 백정현과 김대우, 박근홍 등 다른 투수들이 선방하고 있지만 아직 안지만과 심창민을 넘어설 자원은 보이지 않는다. 승리가 필요한 삼성은 안지만과 심창민을 더욱 기용할 수밖에 없다.

안지만과 심창민의 체력 과부하가 걱정되는 이유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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